동네 가게 메뉴판, 외국어 번역 5분 컷
여행객이 늘어나는 골목, 배달앱 리뷰에 붙는 외국어… “우리 가게도 다국어 메뉴가 있으면 좋을 텐데” 하고 생각만 하셨나요? 이제는 AI와 DX(디지털 전환)로 ‘5분 만에’ 메뉴판 번역·배포·업데이트까지 끝낼 수 있어요. QR코드로 메뉴를 열고, 사진·가격이 한눈에 보이며, 알레르기 표기도 자동으로 붙는 흐름까지—복잡한 개발 없이도 가능합니다. 이 글은 어려운 기술 설명 대신, 사장님이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실전 워크플로우와 가게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했어요.
AI로 5분 완성: 번역·DX 핵심 개념
핵심은 ‘한 번 입력하면 모든 채널에 반영’되는 DX 구조예요. 메뉴 이름·설명·가격을 마스터 시트(예: 스프레드시트)에 정리하고, AI가 이를 다국어로 즉시 번역·요약해 QR 웹페이지에 뿌립니다.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자동 보정, 요리는 이미지 인식으로 태그가 붙고, 알레르기 정보는 체크박스만 누르면 각 언어에 맞게 표기됩니다.
가격이 바뀌면? 시트 한 칸만 고치면 QR 페이지와 출력용 포스터가 동시 업데이트! 인건비를 줄이고 실수도 줄이는, 작지만 강한 DX입니다.
QR 메뉴 구축: 링크·번역·결제까지
동네 포장마차부터 카페까지 공통으로 통하는 QR 메뉴 스택을 소개합니다. 포인트는 링크는 하나, 언어는 여러 개예요.
방문객의 브라우저 언어를 감지해 자동으로 번역본을 보여주고, 하단에서 언어를 바꿀 수 있게 합니다. 결제는 링크 연결로도 충분하고, 매장에선 직원이 같은 화면을 보며 추천을 눌러 함께 주문 흐름을 만들 수 있어요.
사진+가격 템플릿: 보기 좋은 메뉴 만들기
사진은 말보다 강합니다. 스마트폰 한 대로도 충분해요. 밝은 자연광, 그늘에서 촬영하고, AI 보정으로 색만 살짝 정리합니다.
템플릿은 가로 1:1 카드형을 추천합니다. 썸네일, 메뉴명, 가격, 알레르기 아이콘, 매운맛(🌶)과 인기(⭐)만 배치하면 모바일에서도 읽기 쉽습니다. 가격은 통화 기호와 지역별 포맷을 자동 적용해 혼동을 줄이세요.
- 촬영: 자연광, 위에서 45° 각도, 그림자 최소화
- 보정: 과포화 금지, 흰 접시는 노출 -5%로 디테일 살리기
- 레이아웃: 1:1 카드, 텍스트 3줄 이내, 가격은 굵게
- 접근성: 대체텍스트(ALT)에 메뉴명과 주요 성분 입력
- 가격 포맷: KRW 8,500 / JPY 950 / USD 6.9 형태 자동 변환
알레르기 표기 팁: 안전하고 신뢰받는 표기
알레르기 표기는 신뢰의 출발점이에요. 핵심은 표준화된 레이블과 언어별 일관성입니다.
마스터 시트에 ‘우유/유제품, 달걀, 땅콩, 글루텐, 갑각류, 대두, 견과류, 생선, 참깨’ 등 주요 항목을 체크박스로 두고, AI가 언어별 용어를 자동 치환합니다.
예: “contains milk and egg → 우유·달걀 함유 / 含む乳・卵 / 含有牛奶与鸡蛋”. 조리 과정에서의 혼입 가능성은 “may contain(주의)” 라인을 별도 표기로 나눠 오해를 줄이세요.
동네 사례: 부산 어묵바는 꼬치 사진 아래 ‘어린이 추천/우유 함유’ 아이콘을 붙여 외국인 고객 문의가 크게 줄었습니다.
서울 채식 카페는 ‘비건/글루텐프리’ 태그를 언어별로 고정 표기해 리뷰에 “설명 없이도 안심”이라는 코멘트가 달렸죠. 중요한 건 꾸준한 업데이트—원재료가 바뀌면 체크박스만 수정하세요.
5분 워크플로우: 촬영→번역→배포 자동화
“정말 5분?” 네. 핵심 단계는 4개뿐입니다.
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, 시트에 이름·가격을 적고, 번역 버튼을 누른 뒤 QR을 재출력.
여기서 번역 버튼은 AI 자동화(간단한 스크립트)로 구현합니다. 용어집에 “칼국수=Knife-cut noodles, 순두부=Soft tofu stew”처럼 고유명사를 미리 저장해 번역의 일관성을 확보하세요.
오픈 체크리스트: 실수 없이 바로 적용
매장에 붙이기 전에 마지막 점검만 통과하면 됩니다. 아래 리스트를 체크하고 영업을 시작하세요.
업데이트는 시트에서, 공지는 QR 하단 배너로 처리하면 반복 안내가 줄어듭니다.
- 언어 감지 동작 확인(한국어/영어/일본어/중국어)
- 가격·통화 포맷 점검(KRW/JPY/USD 등)
- 알레르기 레이블·맵기 아이콘 표시
- 품절 시 버튼 비활성화/대체 메뉴 노출
- QR 스티커 위치 3곳 부착(문, 카운터, 테이블)
- 직원 안내 스크립트 1장 출력(추천 멘트 포함)
- 비상 연락 버튼/배달앱 링크 연결
- 사진 ALT 텍스트·접근성 대비(명암·글자 크기)
- 오프라인 포스터 PDF 동시 업데이트
- 주 1회 자동 리프레시 스케줄 설정
Q&A
마치며
동네 가게의 디지털 전환은 거창한 시스템이 아니라 작은 자동화의 연결에서 시작됩니다. 마스터 시트로 데이터 한 곳에 모으고, AI 번역과 템플릿으로 메뉴를 단정히 보여 주며, QR로 손님과 바로 연결하세요.
가격이 바뀌거나 계절 메뉴가 생겨도 시트 한 칸만 바꾸면 끝—이게 바로 5분 컷입니다. 오늘 저녁, 메뉴 3개만 먼저 올려 보세요. 작게 시작해도 손님 경험은 분명 달라지고, 그것이 곧 매출로 돌아옵니다.
요약 : AI와 DX로 동네 가게 메뉴판을 5분 만에 다국어로 자동 번역·배포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 QR 메뉴 구축, 사진+가격 템플릿, 알레르기 표기 자동화, 5분 워크플로우와 체크리스트까지 따라 하면 바로 적용 가능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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